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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5·18참배에 대왕고래 맹비판…적극 행보 나서는 야권잠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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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2. 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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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 가능성에 커져가는 야권잠룡 목소리
방명록 쓰는 김부겸 전 총리<YONHAP NO-2953>
7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방명록을 쓰고 있다. /연합
조기대선 가능성이 커지자 야권잠룡들이 적극 행보에 나섰다.

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조기대선 가능성이 커지고 야당 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 변동 등 여파에 따라 야권잠룡들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야권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날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김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냈다. 민주당의 텃밭이라 불리는 광주를 찾아 2박3일 일정을 시작한 것이다.

대설주의보 환경에도 김 전 총리는 1980년 5월생 광주 청년들과 함께 참배했다. 방명록을 통해 김 전 총리는 "다시 영령들 앞에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공존, 전진의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에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이 제대로 되는 것인지에 대한 우려를 국민들이 갖고 계신다.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정리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국정 안정층면으로 행보하겠다"며 "탄핵과 책임소재,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이 과반을 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야권잠룡으로 거론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 "사기극을 주도한 장본인은 국민 앞에 사죄부터 하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김 지사는 "삼성전자 시총 5배라며 국민을 현혹했던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또 하나의 대국민 사기극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프로젝트 예산을 되살리겠다는 망동 또한 그만두길 바란다. 다시는 국민을 호도하는 가벼운 언행이 정부와 정치에 넘실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일침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가 해당 프로젝트 1차 시추 결과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을 두고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민주당 복당에 성공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자동 탈당 이후 당에 부담을 줬던 점에 대해 늘 송구하게 생각한다. 저의 복당이 우리 당이 더 큰 민주당으로 가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민주당의 한 사람으로 남겠다. 탄핵을 통한 내란세력 심판과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를 위해 당원 한 사람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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