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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악화…R&D 예산 삭감 중요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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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2. 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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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2024년 대한민국 초기 스타트업 투자 산업생태계 설문조사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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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초기 스타트업 투자 산업생태계 설문조사 보고서 이미지.
지난해 초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투자(액셀러레이터) 생태계 체감 분위기는 2023년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응답 비율은 27%에서 17%로 10%포인트 감소했으며 부정적인 응답 비율은 42%에서 50%로 8%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스타트업 투자시장 환경, 스타트업 사업환경, 정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액셀러레이터 사업환경 등에서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대한민국 초기 스타트업 투자(액셀러레이터) 산업생태계 설문조사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벤처투자 혹한기 지속(28.1%) △R&D(연구개발) 예산 삭감(24.7%) 등 두 항목의 합계가 과반수 이상인 52.7%로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혔으며 △팁스(TIPS)의 위기와 변화 요구 △창업기획자(AC)·벤처캐피털(VC) 더블라이센스 △액셀러레이터 탑티어(Top Tier) 상장 철회가 뒤를 이었다.

벤처투자 연대보증 제도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70.2%에 달했다. '기존처럼 유지하자'는 의견이 39.4%로 가장 많았으며 '벤촉법에 명시해 창업자 연대보증을 금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32.7%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창업자 보호를 위한 정책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응답자의 61.5%가 올해 액셀러레이터 생태계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투자 재원 확보와 회수 시장 활성화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높았다. 다만 유망 스타트업 증가와 투자·보육 전문인재 증가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기대가 일부 나타났다.

가장 시급히 보완돼야 할 정책으로는 투자의무 비율 완화(20.7%), 창업기획자 전용 모태펀드 확대(17.4%), 세컨더리펀드 활성화(13.2%)가 꼽혔다. 올해 가장 주목할 스타트업 투자 분야로는 인공지능·딥테크(29.6%), 로봇(10.4%), 환경·기후(8.8%), 헬스케어(7.5%)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투자 환경 개선, 규제 완화, AC·VC 차별화 정책 마련, AC 전용 모태펀드 확대·세컨더리 펀드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 개선안을 제시했으며 협회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보고서에 포함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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