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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大 경쟁 시대] GTX 품은 ‘매머드 단지’ 맞대결…‘상동역 롯데캐슬’ vs 의왕 ‘SK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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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7. 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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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SK에코, 부천·의왕서 각각 1800가구 대단지 동시 출격
‘GTX 호재’ 공통분모…분양가는 희비 가를 최대 ”변수“
”교통 가치 앞세운 하반기 경기권 청약시장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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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상동역 롯데캐슬' 조감도./롯데건설
경기 서부와 남부를 대표하는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이달 나란히 분양에 나서면서 하반기 수도권 청약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건설이 경기 부천 상동에서 선보이는 '상동역 롯데캐슬'과 SK에코플랜트가 의왕 삼동에 공급하는 '의왕역 SK뷰'가 각각 18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를 앞세워 실수요자 확보 경쟁에 돌입한다.

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달 경기 부천시 원미구 옛 홈플러스 상동점 부지에 조성하는 '상동역 롯데캐슬'의 입주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4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92㎡형, 총 18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가장 큰 경쟁력은 이미 갖춰진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상동역 1번 출구와 맞닿은 초역세권으로 강남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인근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GTX-B 노선이 착공됐고 GTX-D 노선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특히 GTX-B가 개통되면 여의도와 용산, 서울역 등으로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부천터미널 소풍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등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부천시청 등 의료·행정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다만 분양가는 흥행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전용 84㎡ 분양가가 15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상동 일대에 신축 브랜드 대단지가 드문 만큼 희소성은 높지만, 인근 1994년에 지어진 '포도마을 삼보 영남'이 1836가구로 비슷한 규모이지만, 전용 84㎡ 시세가 8억원 초반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시세 대비 가격 부담이 상당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맞대결에 나서는 의왕역 SK뷰는 경기 의왕시 삼동 부곡가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된다. 단지는 최고 34층, 13개 동, 총 1857가구 규모이며 이 가운데 전용 36~84㎡형 82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부곡 권역 최대 규모의 정비사업 단지라는 점에서 분양 전부터 실수요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의왕역 SK뷰 역시 최대 강점은 교통이다. 단지 바로 앞 1호선 의왕역을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GTX-C 노선이 예정돼 있다. GTX-C 개통 시 의왕역에서 삼성역까지 이동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 분양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검증된 분양가를 이 단지의 경쟁력으로 꼽는다. 지난해 분양한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는 전용 84㎡ 분양가가 9억~10억원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450가구 모집에 2476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경쟁률이 폭발적이지는 않았지만 결국 '완판'(100% 계약 완료)에 성공하면서 분양가 부담에도 신축 브랜드 단지 수요를 확인했다.

의왕역 SK뷰의 전용 59㎡ 분양가는 7억~8억원, 84㎡형의 경우 10억~11억원 수준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실수요자 유입에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의왕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18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 GTX-C 등 광역 교통 호재까지 갖춘 만큼 실거주와 미래가치를 모두 기대하는 청약 수요가 몰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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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역 SK뷰' 투시도./SK에코플랜트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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