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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감일 더챕버 파크로지아 예비입주자 반발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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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장은기 기자

승인 : 2025. 03. 20. 22:14

준공철회 등 하남시에 강도높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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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감일 더챔버 파크로지아 입주예정자들이 19일 오후 하남시청을 항의 방문해 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감일 더챔버 파크로지아 예비입주자협의회
경기 하남 감일지구의 한 복합주거시설을 시공한 건설업체가 특정 시설 분양자들에게 사전점검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복합주거시설 예비입주자들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한양건설측 횡포를 즉각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20일 ㈜한양건설과 더챔버 입주 예정자 A씨 등에 따르면 한양건설은 지난 2021년 11월 시로 부터 감일동 일원에 '감일 더챔버 파크로지아' 신축사업을 허가 받아 공사에 나선 뒤 지난달 사용승인 및 준공 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건축물은 오피스텔 99실을 비롯해 라이브오피스 121실, 근린생활시설 76실 등으로 구성된 복합건물로 설계됐다.

감일 더챔버 파크로지아 예비입주자협의회는 19일 오후 하남시청을 항의 방문해 △준공 즉시 철회 △분양가·감정평가 차액 환불 △시행(시공)사가 입주지정기한까지 중도금 대출이자 납부 △가칭 예비입주자협의회 입회하에 사용승인 검사 및 사용승인 후 2개월 입주지정기간 설정 △공실발생에 따른 경제적 피해 보상 △예비입주자협의회 활동을 위한 공간 및 운영비 지원 등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더챔버 파크로지아 예비입주자협의회 관계자는 "오늘 시청을 찾아 건축허가를 처리한 관계자들과 협의하고 크게 6개 사항을 요구했다"면서 "입주예정자들이 확인한 사항으로 미뤄 제대로 된 준공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 만큼, 대책을 세워달라 요구했고 이런 사항들이 관철될 때까지 강력 투쟁하겠다"고 발혔다.

이와 관련 한양건설 관계자는 "한양건설은 시공사 이다"며 "향후 하남시와 시행사 등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하자 및 준공 등과 관련, 시공사와 감리사 등을 상대로 진위 여부를 파악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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