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X 갈무리 |
대표적인 증정품이 된 텀블러와 에코백 대신 ‘수건’ 증정품을 원한다는 X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8월 한 X 이용자는 '텀블러&에코백 그만 찍어내기 운동본부 가입자 모임(1/999...)'이라는 게시글을 리트윗하며 "수건 증정품의 시대를 부활시킵시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은 당시 조회수 264만회와 리트윗(RT) 1만회를 넘어설 정도로 공감을 샀다. 이 게시글을 리트윗한 계정 중 하나는 “우리집은 여태껏 받아온 수건으로만 생활했고 이 수건들이 슬슬 파업을 하고 있다”라며 “너무 빨아서 모시수건처럼 돼버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
/X 갈무리 |
이밖에도 "수건이 진짜 짱이다. 없으면 안되는 필수품이고 자연스럽게 글자를 읽게 된다. 돌잔치, 환갑 영원히 축하해". "기념수건이야 말로 한국문화다. 다른 나라는 (수건) 사서 쓴다", "실용적인 선물을 좋아하는데 수건만큼 실용적인 증정품은 본 적이 없다", "사람이 못쓰게 된 수건은 보호소에서 고양이들이 쓸 수도 있다", "수건이 더 싸지 않나? 쓸 때까지 쓰고 너덜거리면 걸레로 쓰고 걸레로 찢겨질 때까지 쓰면 좋다", "수건을 산다는 개념을 모른다. 수건 증정, 수건 선물하자" 등의 리트윗 게시글이 올라왔다.
최근 이 게시글은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다시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텀블러 이제 지겹다”, “집에 너무 많아 쓰지도 않는다”, “수건이 실용적이고 좋은 듯”, “수건 증정품의 시대를 부활시키자”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