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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蘭)의 화려함·기품·우아함·향기로움’… 한국새우란전시대전 전시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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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완 기자

승인 : 2025. 04. 20. 17:16

지난 17~19일 한국새우란전시대전, 전국 참여 작가 240 작품 선보여
대상 김효준 작가, 최우수상 김영숙 작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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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전시회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2025년 한국새우란전시대전 문경진 대회장이(제주난연구회 회장)이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부두완 기자
제주도 자연은 우아하고 다채로운 색깔로 봄을 맞이 한다. 특히 천연기념물, 식용식물 등에서 봄을 내뿜는 꽃과 향기는 새롭다. 그속에서도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난(蘭) 종류의 꽃의 향기는 매우 특별하다. 자연속에서는 보기 힘든 난이 가진 화려함, 기품, 우아함, 향기로움이 작가들의 연출로 새롭게 태어난다.

제주의 난을 연구하는 작가들의 모임 제주난연구회가 지난 17∼19일 전국의 난연구회 단체를 모두 불러 모아 제주에서 개최한 '2025 한국새우란전시대전 전시회'를 성화리에 끝냈다.

이번 행사 참여단체는 △경포새우란회△서울새우란회△서울란회△순천새우란회△영주새우란회△평택새우란회△제주난연구회 동우회원들로 전국의 7개 동우회에서 240여점을 출품했다.

제주난연구회 문경진 회장은 대회사에서 "새우란은 탑처럼 신비롭게 빚어낸 꽃과 진한 향기는 눈과 코를 자극한다. 특히 4월에 기풍은 더 화려하고 웅장함까지 보여준다"며 "이번 전시회는 지난 전시회보다 더 다채로운 색깔과 우아한 자태는 아름다움과 화려함이 더 했다. 이러한 매력은 전시회에서만 볼 수 있다"고 전시회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에서 대상은 김효준 작가, 최우수상 김영숙 작가가 수상했다. 이 두 작가는 제주도 교육 공무원들이다.

심사기준은 화간, 화형, 화색, 전체적 균형미 등이다. 전시회에 출품한 회원들의 자기 작품을 제외한 다른 출품작을 투표해 선정했다.

문경진 회장은 "전문가 손길이 닿을때 그 가치는 더 크게 보인다. 꽃을 피워 낸 화분과 화분사이, 그리고 꽃과 잎새의 여백은 가히 여느 화가의 작품과도 견준다"며 "기품있고 당당하면서도 자연만의 주는 색상을 뽐내며 관객들을 만족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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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25한국새우란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효준 작가의 작품이다./부두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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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한국새우란전시대전 최우상을 받은 김영숙 작가의 작품이다./부두완 기자
부두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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