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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회 세종시대 열겠다…여의도 부지 국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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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4. 21. 09:42

발언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YONHAP NO-2053>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이전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 표심을 겨냥해 국회와 대통령실의 세종 완전 이전을 공약한 데 대한 맞불 차원이다. .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총선에서 약속한 대로 낡은 정치의 상징이 돼버린 여의도 국회 시대를 끝내고 국회 세종 시대의 새로운 문을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개헌을 비롯해서 많은 시대적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지만 이제 물리적, 공간적 개혁까지 함께 추진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어 "소위 여의도 언어로 통칭되는 50년의 정치 문법을 과감하게 끝내야 한다"며 "국회의 세종 완전 이전은 단순히 공간을 옮기는 차원이 아니다. 정치의 중심을 지방으로 옮겨 국토 균형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고 효율적 국가 운영을 위한 새로운 정치 질서를 열겠다는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민의힘은 이 결단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겠다"며 "여의도 국회 부지는 국민께 온전히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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