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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분기 영업익 5053억원…전년比 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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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5. 09. 08:27

서치플랫폼·커머스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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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옥./연합
네이버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7868억원, 영업이익 5053억원, 조정 EBITDA 701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5.0%, 20.7% 증가한 수치다.

주요 사업 부문별로는 서치플랫폼과 커머스가 실적을 견인했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상품 개선과 AI 기반 타겟팅 고도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9% 증가한 1조127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보다는 4.9% 감소했다. 네이버는 광고 상품 간 경계를 허물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AI 기반 지면 최적화를 추진 중이며 2분기부터는 네이버 플랫폼 전반의 광고 매출을 통합 공개할 방침이다.

커머스 부문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와 N배송 개편, 멤버십 혜택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7879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증가로 온-플랫폼 거래액은 10.1% 증가했으며, 커머스 광고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핀테크 부문은 네이버페이 결제액이 19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 증가하며 전체 매출 392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수치다. 네이버는 증권사 간편주문 서비스(WTS) 등 금융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핀테크 사업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4593억원,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로 14.7% 증가한 1342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기존 '클라우드' 부문은 이번 분기부터 '엔터프라이즈'로 명칭이 변경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네이버만의 콘텐츠와 데이터를 검색뿐 아니라 발견과 탐색, 쇼핑과 플레이스 등으로 연결하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생태계 기반의 독보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용자 경험 고도화와 서비스 및 광고 기술의 점진적 변화를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조 7,868억 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7,010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5,053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8.1%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 127억 원 ▲커머스 7,879억 원 ▲핀테크 3,927억 원 ▲콘텐츠 4,593억 원 ▲엔터프라이즈 1,342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상품 개선 및 타겟팅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 전분기 대비 4.9% 감소한 1조 127억 원을 기록했다. AI를 활용한 지면 최적화가 진행되며 상품 경계가 허물어짐에 따라 전체 광고 효율 및 매출 성장이 이어지는 중으로, 2분기부터는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 중심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N배송 개편, 멤버십 혜택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전분기 대비 1.6% 성장한 7,879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On-Platform)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으며, 커머스 광고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및 지면 최적화, 추천광고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3,927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19.6조 원을 달성했다. 네이버페이는 4월 선보인 증권사 간편주문 서비스(WTS)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 영역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갈 계획이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4,593억 원을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 전분기 대비 24.4% 감소한 1,342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분기부터 기존 클라우드 부문은 사업부문의 구성상 특징 등을 고려하여 명칭을 엔터프라이즈 부문으로 변경한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네이버만의 콘텐츠와 데이터를 검색뿐 아니라 발견과 탐색, 쇼핑과 플레이스 등으로 연결하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생태계 기반의 독보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용자 경험 고도화와 서비스 및 광고 기술의 점진적 변화를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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