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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8분기 연속 흑자…1Q 영업익 6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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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5. 12. 20:33

올 1분기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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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4434억원과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경기 침체의 여파로 2022년 3분기 적자로 전환되고 2023년 2분기 흑자로 돌아선 이래 8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하며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대형 입주물량 축소 등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이러한 외부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공급망 정비와 운영 효율성 유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의 구조화를 이뤄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한샘은 전 사업부문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리하우스는 국내에서 유일한 인테리어 시장의 리모델링 밸류체인 완성과 전국 단위의 영업·물류·시공 체계를 구축을 고도화한다. 또 중고가 제품군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객단가를 높이고 수익성을 제고한다. 프리미엄 부엌 브랜드인 키친바흐의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정체성(BI) 리뉴얼을 단행해 전통 부엌 명가의 명성을 이어가며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

홈퍼니싱은 유통 채널 최적화와 함께 붙박이장·호텔침대·학생방·샘키즈 등 핵심 상품 카테고리 중심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 경쟁력 강화를 지속한다. 특히 국내 수납가구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시그니처 수납은 2분기 집중 캠페인에 돌입하며 접객과 매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샘은 업계 리딩 기업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과 선망받는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 이를 위해 제품 개발뿐 아닌, 마케팅, 영업, 시공, A/S까지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품질을 개선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브랜드의 선망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에서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B2C·기업 간 거래(B2B) 동반 성장을 이어가며 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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