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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는 옛말”…바디프랜드, 헬스케어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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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6. 08. 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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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어 알아듣는 생성형 AI 도입…20대 렌털 93.7% 급증하며 세대교체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로봇 마사지와 이너케어 결합한 '구독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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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블록스 시스템'을 탑재한 퀀텀AI프로와 다빈치AI프로 이미지.
단순 안마의자 제조사를 넘어 '헬스케어로봇'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바디프랜드가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와 2030세대 고객 확대, 건강기능식품 사업 진출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30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마사지 솔루션 '블록스(Blocks)'로 한국표준협회의 '에이아이플러스(AI+)'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기존에는 기기에 사전 입력된 프로그램 가운데 적합한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방식이었다면, 블록스는 이용자가 일상적인 대화로 피로도나 몸 상태를 설명하면 AI가 맥락을 분석해 마사지 모듈을 실시간으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130여개의 세부 동작 블록을 초 단위로 조합해 이용자 상태에 맞춘 다양한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디프랜드는 해당 기술을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퀀텀AI프로'와 '다빈치AI프로' 등 상위 라인업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 확대와 함께 젊은 고객층의 유입도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신 마사지 제품군의 전체 계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특히 20대 소비자의 렌털 계약 건수는 같은 기간 93.7%, 관련 매출액은 82.8% 늘었다.

회사 측은 자신의 건강을 직접 관리하려는 '셀프 메디케이션' 문화 확산과 신기술 수용도가 높은 젊은 소비층의 특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 선택에서도 보급형에만 수요가 집중되기보다는 정형용 교정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15%)'와 콤팩트형 제품 '팔콘N(14%)' 등 기능성과 활용도를 고려한 구매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나서는 중이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브랜드를 선보이고 근력·관절·체지방 관리에 초점을 맞춘 건강기능식품 3종을 출시했다. 회사는 약 160만명의 누적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건강 관리 영역을 선정하고 이를 제품 설계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제품 패키지에는 '꽉·쫙·쏙' 등 직관적인 표현을 적용했다. 향후 수면·눈·활력 관련 제품도 추가해 마사지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연계한 구독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로봇과 건강기능식품을 연계해 고객의 건강 관리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하고 '인류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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