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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서 또 산불…나흘째 확산, 올해 지역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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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7. 07. 14:44

'마드레 산불' 확산 중…주민 대피 명령 및 도로 폐쇄
APTOPIX California Wildfires <YONHAP NO-2112> (AP)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에서 소방대원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AP 연합
올해 1월 역대급 산불로 수십명의 사상자와 경제적 손실을 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최근 대형 화재가 또 발생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에서 발생해 확산하고 있다고 ABC뉴스가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소방 관계자는 '마드레 산불'로 불리는 이 화재가 6일 기준 7만9936에이커(약 323㎢) 면적으로 확산됐으며 약 30%가 진압됐다고 설명했다. 약 323㎢는 서울 면적(605.2k㎡)의 절반에 가까운 영역에 해당한다.

California Wildfires <YONHAP NO-2768> (AP)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AP 연합
불이 난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의 166번 고속도로 인근에는 대피 명령이 발령됐다.

캘리포니아 교통국에 따르면 이 지역의 산타마리아 인근 101번 고속도로에서 산타바바라 카운티 뉴 쿠야마 지역의 퍼킨스 로드까지 이어지는 이 고속도로는 폐쇄됐다.

이번 화재로 인해 해당 구역에 있는 건물 약 50채가 훼손될 위험에 처했다.

산불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소방 당국은 불의 확산 속도가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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