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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단독 발간…ESG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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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7. 25. 14:11

[이미지자료] 2025 한세실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 한세실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한세실업
한세실업이 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5 한세실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외 고객사와 이해관계자에게 ESG 전략 및 성과를 전달하기 위한 첫 단독 발간이다.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 따라 작성됐으며, 전문 검증기관 BSI의 제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한세실업과 13개 해외 생산법인, 원단 전문 계열사 칼라앤터치의 ESG 성과가 포함됐다.

환경 부문에서 한세실업은 2029 탄소배출 중장기 목표를 기반으로 설비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도입, 전기차 전환, REC 구매,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해 기후 리스크 최소화와 저탄소 전환을 위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 2월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기구인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하고, 2029년까지 온실가스 46.6%, 화석연료 50%, 에너지 사용량 10.5%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니카라과와 미얀마 등 주요 생산 거점에는 태양광 패널, 바이오매스 보일러, 빗물 재활용 시스템 등 친환경 설비를 도입했으며, REC 구매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법인은 REC 구매를 통해 총 4710tCO₂eq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글로벌 공급망의 ESG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자체 공급망 시스템을 통해 13개 해외법인과 99개 협력사의 노동, 인권, 환경 이슈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주요 해외 생산법인 중심으로 인권·안전·환경 실사를 실시했다.

한세실업은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대여금 제도, 여성 휴게실 및 수유실 설치, 육아기 시차 출퇴근제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됐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등 전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이사회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 평가제를 도입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단독 발간은 ESG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검증해 글로벌 패션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세실업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진행한 '2025년 상반기 기업 ESG 평가'에서 4회 연속 최고 등급 'AA'를 획득하고, 'ESG 베스트 기업'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동아일보 주관 'K-ESG 경영대상'에서 2년 연속 '종합 ESG 대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ESG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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