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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건희 특검 첫 소환에 불응…“내일 출석 재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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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기자

승인 : 2025. 07. 29. 11:26

특검 "별다른 설명 없이 불출석"
尹 내란 재판에도 출석 안해
굳은 표정의 윤석열 전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의 첫 소환조사에 불응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30일 재출석을 통보했다.

윤 전 대통령은 29일 오전 10시까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에 출석하라고 통보받았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별다른 설명 없이 출석하지 않았다"며 "내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수사협조요청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재차 송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21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소환 통지서를 보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의 추가기소로 구속된 지난 10일부터 특검 소환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란 재판에도 연이어 불출석했다.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구속적부심 심문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3년 3월 대선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는 대가로 같은 해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다음 달 6일 출석을 통보했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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