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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농아인 어르신 위한 전용 쉼터 개소…밀착형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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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7. 29. 17:05

농아인 어르신 쉼마루 개소…장애 유형별 맞춤 복지 공간
이민근 시장, 농아인 어르신 언어적 장벽 없이 편안한 환경
안산 농아인 쉼마루
이민근 안산시장이 28일 '농아인 어르신 쉼마루' 개소식에서 농아인들과 수화를 하고 있다. /안산시
경기 안산지역 농아인 어르신들의 유형별 맞춤 복지공간인 '농아인 어르신 쉼마루'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8일 문을 연 '농아인 어르신 쉼마루'는 수어 통역이 가능한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50세 이상 농아인 어르신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소로 시는 경기도 최초의 장애 유형별(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 농아인 등) 쉼마루를 모두 갖춘 지자체가 됐다.

안중근 안산시지회장은 "농아인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서로 소통하며 안정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쉼마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농아인 어르신들이 언어적 장벽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정서적 안정과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 유형별 맞춤 복지와 지역 돌봄 체계를 강화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의 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안중근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안산시지회장과 전국에서 방문한 농아인협회 관계자, 농아인 어르신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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