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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2년 9개월 임기 마무리…“교육개혁 ‘한마음’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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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07. 29. 16:38

퇴임 후 대학 복귀…“차세대 인재 양성에 전념”
대통령 권한대행 경험도 언급…“안정적 국정운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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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퇴임하면서 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교육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년 9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부총리는 29일 퇴임식에서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소통의 플랫폼이자 새로운 출발선"이라며 "모든 주체가 협력해야 진정한 개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10년 8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교육부 장관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 들어 2022년 11월 다시 교육부 장관에 임명됐다. 그는 "3년여 동안 저출생, 지역소멸, 디지털 대전환 등 국가적 위기 속에서 과감한 교육혁신이 필요하다는 사명감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며 "교육개혁은 특정 정파가 아닌 국가 미래를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임기 동안 추진한 핵심 과제로 △유보통합 △늘봄학교·RISE △AIDT(디지털교과서) 플랫폼 △함께학교 소통 플랫폼 △글로컬대학30 등을 꼽았다. 이 부총리는 "모든 정책은 정부가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완성된다"며 "협력적 정책 플랫폼을 통해 교육청·지자체·대학·현장 교원·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겸한 한 달간의 비상 국정운영을 언급하며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도 했다. 이 부총리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대입제도 개편, 사교육비 경감 등 일부 개혁이 현장에 뿌리내리지 못한 점은 제 부족함"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부총리는 퇴임 후 그는 대학으로 돌아가 연구와 후학 양성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대학으로 돌아가 연구와 차세대 인재 양성에 전념하겠다"며 "하지만 어디에서건 그 '한마음'은 변함없을 것이다. 그간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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