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2위에서 9계단 상승
전년比 브랜드 가치 75% ↑
|
카스는 이번 조사에서 23위를 기록하며 한국 맥주 브랜드 중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36위, 2024년 32위에 이어 상승세도 이어갔으며 브랜드 가치도 지난해 대비 75% 상승한 약 14억달러(약 1조9000억원)로 평가받았다.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1위는 멕시코의 맥주 브랜드 코로나가 차지했다. 이어 하이네켄(네덜란드, 2위), 버드와이저(미국, 3위), 모델로 에스페셜(멕시코, 4위), 버드라이트(미국, 5위), 설화(중국, 6위), 아사히(일본, 7위), 기네스(아일랜드, 10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50위에 아시아 맥주 브랜드는 14개가 포함됐고 카스는 이 중 7번째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았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 카스의 입지는 견고하다. 올해 2분기 가정 맥주 시장에서 브랜드별 판매량 기준 '카스 프레시'가 48.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라이트 맥주 '카스 라이트'는 4.9%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가 K맥주 브랜드의 우수한 가치와 위상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13년 연속 1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브랜드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