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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울산GPS 가동 정상화로 견조한 실적 전망…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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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8. 05. 08:23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2만원
한화투자증권은 5일 SK가스에 대해 3분기부터는 울산GPS 가동이 정상화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판단했다.

또 향후 대규모 자본지출(CAPEX) 종료 및 투자 사업의 본격 이익 기여로 주주환원도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가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 120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했다. LPG 사업부 서프라이즈 영향이며, 울산GPS는 기대치를 하회했다.

LPG 부문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LPG/LNG 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트레이딩 이익을 극대화했다. 그러나 헷지 목적의 LPG 파생상품 활용으로 영업외에서 351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SK가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원, 109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PG 사업부는 제품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트레이딩 이익이 평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고, 울산GPS는 폭염으로 인한 SMP 강세와 가동 재개에 힘입어 569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가스는 2020~2024년 동안 약 2조원의 CAPEX를 집행했고, 2025~2029년 사이 약 1조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투자한 울산GPS 및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을 통해 세전이익 확대 및 순영업활동현금흐름(FCF) 개선이 예상되고, 주주환원도 병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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