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UAE, 한류 호감도 높아...K드라마·K푸드·뷰티 등 한류 전반에 관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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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기획됐다. 이날 한국과 UAE의 문화예술인들은 UAE 대통령궁인 '카스르 알 와탄'(Qasr Al Watan) 내 'Spirit of Collaboration'에서 '문화, UAE와 한국을 잇다'라는 행사에 참여해 공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의 첫 무대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UAE의 전통무용, '알 아이알라'가 장식한다. 이후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양국의 풍요로운 미래를 기원하는 '천년만세'를 연주하고 양국의 전통 현악기 가야금과 우드(OUD)의 연주자들이 협연을 펼친다. 이어 한국의 팝페라 그룹 '라포엠'이 '태양의 후예'와 '폭군의 셰프' OST를 노래한다.
또한 기타리스트 장하은의 기타 연주와 UAE 싱어송라이터 간의 합동 공연이 펼쳐진다. 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조수미 씨도 민요 '아리랑'을 재해석한 '아리아리랑'을 비롯해 다양한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양국 아티스트들의 합창을 마지막으로 이번 합동 공연은 막을 내릴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UAE는 한류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로 K팝과 함께 '눈물의 여왕', '폭군의 셰프' 등 K드라마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또한 최근 K푸드, 뷰티에 이르기까지 한류 전반에 관심이 확대되고 있어 UAE는 핵심 중동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UAE 측의 배려로 한국공연 최초로 UAE 대통령궁에서 개최돼 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