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변인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8일 조선중앙통신이 한미 조인트팩트시트(공동설명문) 및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SCM) 결과에 대해 "한미의 적대적 대결 의지"라고 주장한 데 대해 "조선중앙통신의 논평과 달리 적대나 대결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공지를 통해 "남북간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한미 간 안보 협력은 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 안정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미의 조인트팩트시트와 제57차 SCM 공동성명을 언급하며 "우리 국가에 끝까지 적대적이려는 미한의 대결의지와 더욱 위험하게 진화될 미한동맹의 미래를 진상하고 있으며 그로 하여 불안정해질 지역 안보 형세를 예고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