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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시아투데이 금융포럼] 신뢰 회복 조명…금융소비자 보호 ‘새 이정표’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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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6. 03. 26. 18:05

본지 금융포럼, 국회·학계 등 한자리
금소법 이후 금융피해 최소 해법 모색
제8회 아시아투데이 금융포럼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는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8회 아시아투데이 금융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앞줄 왼쪽부터) 성숙연 하나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장, 조혜진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황석순 아시아투데이 총괄사장, 성주호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 지주은 한화생명 고객신뢰기획팀장, 이규성 아시아투데이 편집국장 (뒷줄 왼쪽부터) 박진우 은행연합회 상무, 설광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부장, 박인준 DB손해보험 소비자보호기획파트 부장, 김경호 미래에셋증권 금융소비자보호본부 본부장, 최종수 손해보험협회 상무, 김재동 한국투자증권 소비자보호담당 상무, 오진원 현대해상 소비자보호부 팀장, 조성준 생명보험협회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박성일 기자
2021년 3월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금융질서를 수립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됐다. 만 5년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 금융환경은 '사후구제 조치'에서 '사전 피해 예방'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그럼에도 우리 금융시장은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사태, 라덕연 사태, 정보유출 사태 등 금융사의 신뢰가 붕괴되는 금융소비자 피해 사례가 반복돼왔다.

이에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는 금소법 시행 이후 금융소비자와 금융당국, 금융회사 등 세 핵심 축으로 이뤄진 금융환경이 어떻게 변화했고, 여전히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는 원인을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현주소와 선결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8회 아시아투데이 금융포럼은 아시아투데이가 주최·주관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 각 금융협회가 후원했다.

황석순 아시아투데이 총괄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동 전쟁으로 인해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 속에서 우리나라가 위기에 직면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금융권 주요 화두인 금융소비자 보호를 다루게 됐다"며 "디지털 금융 확산과 함께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총괄사장은 이어 "금융정보 비대칭 문제와 취약계층 보호, 피해구제 방안 등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 가기 위해 짚어봐야 한다"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인 출신으로 국회에서 경제·산업분야 입법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를 통해 "코스피가 5500선을 넘어서고 있는데, 이는 국민들이 불안해서 투자 심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전쟁으로 인해 불안감에 더해 집값 급등으로 주식시장으로 더 몰리면서 젊은 세대는 물론 고령층까지도 투자에 예민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묻지마 투자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은 문제"라며 "이번 포럼이 소비자들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를 만들어 미래의 안전 자산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 조혜진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금융소비자 보호 제도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선 정부와 금융기관, 소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을 맡고 있는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성주호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황기현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감독총괄팀장과 성숙연 하나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장, 김경호 미래에셋증권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오진원 현대해상 소비자보호부 팀장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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