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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RK현대산업개발, 상품·개발 역량 고도화로 새로운 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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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3. 31. 06:00

창립 50주년 맞아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
AI·디지털 기반 질적 성장 본격화
아이파크만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 확보
스마트 건설 고도화로 개발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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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RK현대산업개발은 효율적인 공정 관리를 위한 디지털트윈 기술, 공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CCTV통합관제센터 기능 강화, 생성형 AI 기반의 음성인식 월패드와 같이 시공부터 준공 이후까지 AI와 디지털 기반의 기술을 도입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헬스케어를 주거 공간에 접목한 파크로쉬 서울원(사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건설업계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과거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주거 환경을 향한 시장의 수요에 따라 사업 전 과정에 신기술을 접목해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IPARK(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효율적인 공정 관리를 위한 디지털트윈 기술, 공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CC(폐쇄회로)TV통합관제센터 기능 강화, 생성형 AI 기반의 음성인식 월패드와 같이 시공부터 준공 이후까지 AI와 디지털 기반의 기술을 도입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HDC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룹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룹 포트폴리오를 라이프(LIFE), AI, 에너지(ENERGY) 등 총 3대 부문으로 전격 재편한다.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라 브랜드 체계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데, LIFE 사업 부문 계열사는 기존 'HDC' 대신 'IPARK'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IPARK현대산업개발'로 사명을 변경하고 각 사업영역의 전문성을 명확히 해나갈 방침이다.

◇2025년 건설 경기 둔화 속에서도 실적 개선…수익성과 안정성 동시 확보

IPARK현대산업개발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4조1470억원, 영업이익 248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0억원 증가하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러한 수익성 회복의 주요 원인으로는 서울원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수원 아이파크 시티 11, 12단지와 같이 대규모 사업장들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 것이 있다. 앞으로도 철저한 원가 관리와 공정 효율화, 위기관리 등을 바탕으로 재무제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수주와 공급 실적에서도 준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업황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추진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5조8304억원으로 가이던스의 124%를 달성했으며, 공급은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 등을 포함해 약 1만1000가구를 기록했다.

도시정비 부문 수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사업, 대전 변동 A구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한 대규모 정비사업을 차례로 수주하며 총 4조8012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기록했다. 또한 인천 굴포천역 복합사업 수주를 통해 공공주도형 도심 복합사업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사업 구조 개선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올해는 서울원, 청주 가경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와 대규모 사업장의 착공에 따른 성장과 함께 지난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주 목표 달성률을 바탕으로 대규모 정비사업 수주 또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IPARK현대산업개발은 매출액 4조2336억원과 신규 수주 6조5311억원을 올해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상품 경쟁력 고도화…아이파크만의 공간 가치 강화

올해 디자인, 기술, 콘텐츠를 결합해 아이파크만의 차별화된 공간 가치를 강화해 나간다. 기획부터 설계·시공·운영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융합형 개발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주거 상품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서울원은 주거, 업무, 문화가 결합한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으로 시공부터 운영까지 직접 기획해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인 파크로쉬 서울원에는 헬스케어와 로봇, F&B 관련 서비스 등이 계획돼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크로쉬 서울원에 선보이는 헬스케어 서비스는 주거 공간 내에서 입주민의 건강 상태를 상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산병원과 연계한 헬스케어 시스템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생체 데이터를 분석하고, 심박·활동량·수면 등 주요 건강 지표를 관찰한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며, 필요한 경우 24시간 응급실 연계를 통해 신속한 의료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입주민 개개인의 생활 양식과 건강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식단·운동·수면 관리 등 맞춤형 건강 컨설팅을 제공한다. 각 분야 전문가가 상주하며 개인별 맞춤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테라피 마사지와 웰니스 요가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예방 중심의 체계적인 건강관리 환경을 구현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의 헬스케어를 주거 공간에 접목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여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밀착형 주거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시공 역량 고도화…AI 기반 신기술과 스마트 현장 운영

IPARK현대산업개발은 공정별 신기술과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정 관리와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공법을 개선하면서 PC(Precast Concrete) 공법도 확대 적용해 최적의 공사 기간을 산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원가 관리 체계도 더욱 정교화할 계획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약 50만 가구를 공급하며 쌓은 대규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인력 배치의 효율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고난도 사업 수행 역량과 현장 안전, 시공 완성도를 함께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현장 관리를 순차적으로 전국 현장에 확대 적용하며 정교하게 현장을 기록해 나가고 있다. 현재 드론을 활용한 시스템은 서울원 아이파크와 시티오씨엘 7단지, 익산 부송 아이파크,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 등에서 활용 중이다. 현장에서는 가상 환경에서 해당 면적과 부피를 산출함으로써 타설 기초물량을 예측하고, 가상에 도면을 입혀 파일과 기둥의 위치를 비교함으로써 시공 정밀도를 높이는 등 공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현장 관리로 사각지대 모니터링과 시뮬레이션을 통한 원가 관리 측면에서 실효성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현장 관리 체계를 구축해 공정의 효율성과 현장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개발·투자 모델 확장…대규모 복합개발 본격화

IPARK현대산업개발은 수주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올해 주요 사업지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타운 매니지먼트 비전을 바탕으로 서울원,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등 주요 사업장들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들을 검토하며,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상품을 제시해 독자적인 공간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월에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하며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행보를 보였다. 인프라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수행 역량을 확인한 만큼 주택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문에서 수주를 이어가며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전부터 축적해 온 사회간접자본과 관련된 역량을 토대로 향후 항만, 고속도로와 같이 국가 주요 기반이 되는 사업들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남산스퀘어를 통해 고난도 도심 복합건물 재실 리모델링 시장에도 나서며, 신사업 모델 확보를 위한 도전도 이어갈 계획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상품, 기술, 개발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대규모 복합개발과 도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며 "현장에서는 AI 기반의 기술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안전·품질 관리를 통해 아이파크 가치 제고까지 이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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