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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IB들이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뚫을 것으로 경고한 데 이어, 국내 증권사 역시 연내 험난한 물가 상승을 예고했다.
JP모건과 씨티은행은 나란히 2.6%의 물가상승률을 제시했다. JP모건은 정부의 가격 억제책 효과가 곧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며, 중동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당장 5월부터 가을까지 물가 상승률이 3%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은행 역시 유류세 인하 조치 등에도 불구하고 4~9월 사이 최대 3.3%에 달하는 물가 급등기가 도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KB증권은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이 적어도 2.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최근 유류 가격 상한제와 가공식품 가격 인하 유도 등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2.2%로 묶어냈다. 문제는 당장 4월부터다. 3월에 누렸던 서비스 물가 하락 효과가 반감되는 가운데 별도의 하락 요인이 없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서비스 물가 반등이 유력한 7월 여름휴가 성수기 진입을 기점으로 8~9월에는 2차 인플레 충격까지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