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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올라 힘드시죠?”…성남시, 에너지 안심지원금 내달 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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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4. 06. 17:12

중동 사태로 치솟은 유류비 대응…41만 세대 10만원 지원
기후에너지과-신상진 성남시장이 6일 시청 한누리홀에서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해 시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성남시민 에너지 안심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1.
신상진 성남시장이 6일 시청 한누리홀에서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안심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성남시
성남시가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성남시민 에너지 안심지원금' 카드를 꺼냈다.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시민들의 에너지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금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성남시가 처음이다.

6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주민등록 세대주 약 41만 가구를 대상으로 세대당 10만원씩 지급한다. 총 410억 원 규모다.

성남시는 최근 3개월간 증가한 유류비 부담을 반영해 지원 규모를 산정하고,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해 신속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으로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경기도 지역 경유 가격은 전쟁 이전 대비 리터당 369원 상승했다. 시민들의 체감 부담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성남시는 지급 과정에서 신속성과 형평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절차를 간소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성남시의회도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며, 추경과 조례가 완료될 경우 빠르면 5월 초부터 지급이 가능하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한누리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동 사태로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시민들의 일상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지방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원은 단순한 재정 지원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지방정부의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필요 시 추가적인 민생 안정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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