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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수도권 북부 거점도시로서 산업구조 전환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는 만큼 의정부 소재 한국모빌리티고의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은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특히 자동차·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과 연계된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양성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할 수 있게 돼 이는 곧 지역 산업 생태계 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1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한국모빌리티고는 오는 21일 사업계획서와 협약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평가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는 전국 약 10개교 내외만 선정되는 사업으로, 학교의 역량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산업체 간 협력 수준이 핵심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이번 도전을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기회로 보고, 학교·기업·관계기관과 함께하는 지역 차원의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의정부시는 지난 10일 한국모빌리티고에서 열린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을 위한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번 발대식은 이러한 의지를 공식화하는 자리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지역사회 공동 대응 선언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단순한 직업교육 기관을 넘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지역 기반 교육 혁신 모델로 꼽힌다.
특히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에 참여하고 학생은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갖추며, 지자체는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교육 기반을 뒷받침하는 구조로 기존 학교 중심 교육을 넘어 '지역-학교-기업이 함께 만드는 인재 양성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의정부 시민 입장에서도 △지역 내 양질의 취업 기회 확대 △청년 인구 유출 방지 △미래산업 기반 도시로의 전환이라는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시측의 설명이다.
의정부시는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을 위해 행정·재정·산학협력으로 이어지는 '3축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우선 교육청 및 기업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인프라 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 기반을 확대하는 등 산학 협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이를 통해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협약형 특성화고로서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동근 시장은 "한국모빌리티고의 이번 도전은 의정부 산업·교육 연계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협약형 특성화고는 단순한 학교 지정이 아니라 지역 산업과 교육이 연결되는 새로운 성장 모델"이라고 했다. 이어 "의정부시는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