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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17일 ‘호르무즈 통행회의’ 李대통령 참석 긍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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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4. 16. 17:47

세월호 12주기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 후 재난참사피해자연대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7일 영국·프랑스 정상의 주도로 열리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대한 국제 화상 다자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회의)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과 안전한 통항은 모두의 이해관계이고, 우리 국익에도 중요하기 때문에 유사한 입장의 나라들과 연대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회의에서) 우리 정상도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있어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에너지 공급망, 중동사태에 대한 입장,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을 위한 국제연대의 필요성 등을 망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화상 회의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저녁에 열릴 것으로 전해진다. 초청 대상은 국제기구를 포함해 70∼80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쟁 당사국인 미국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 중국이나 일본의 참석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는 "미국은 전쟁의 당사자이기에 현재의 국제적 연대에서는 빠져 있지만 협의를 하며 공조 아래 움직이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주도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전쟁이 멈춘 뒤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행의 자유를 회복하기 위한 계획을 논의한다는 목표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공동성명이 도출될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이 관계자는 합의문 도출과 관련해 "실무선 간의 사전 논의를 좀 더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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