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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세 번째 항공모함, 이란 해역 도착…트럼프 협상 압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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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4. 24. 15:44

CHILE-MILITARY/
미국의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 니미츠(CVN 68)./로이터 연합
미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 이란 인근 해역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군이 중동 해역에 항공모함을 추가 배치함으로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부에 핵 프로그램 포기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그리고 종전 협상을 요구하는 가운데 군사적 압박을 크게 강화하는 조치란 분석이다.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미 중부사령부는 니미츠급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호(CVN 77)가 중동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시호는 지난달 31일 미 버지니아주 노퍽 기지에서 출항했으며, 지난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 부근을 지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이번 전쟁 초기부터 에이브러험 링컨함과 제럴드 R. 포드함 등 항공모함 두 척을 투입해서 작전을 펼쳐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나는 세계에서 가장 압박을 덜 받는 사람"이라며 "나에게는 시간이 무한정 있지만 이란은 그렇지 않다. 시계는 가고 있다"고 올리는 등 이란과의 협상에서 인내심을 강조하기도 했다.

부시호의 합류로 이번 전쟁에 투입된 미국 항공모함은 총 3척이 됐다. 부시호는 이미 배치된 USS 제럴드 R. 포드와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과 합류해 공중 방어와 장거리 타격 능력을 보강하게 된다.

중부사령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 항구를 봉쇄하는 작전을 수행 중이며, 지금까지 원유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33척을 회항시켰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봉쇄 작전을 "완벽하고 강력하다"고 표현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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