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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헌재 부장연구관들 스토킹·추행 의혹…고발인 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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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찬 기자

승인 : 2026. 04. 24. 15:48

부장연구관 2명 각각 스토킹처벌법 위반·강제추행 혐의 고발
한 연구관은 수개월간 연락 시도 의혹…또 다른 연구관은 워크숍 추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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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연합뉴스
최근 헌법재판소 부장연구관들의 성 비위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4일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고발 경위 등을 조사했다. 오 대표는 지난 20일 헌재 부장연구관 2명을 각각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논란은 헌재 내부에서 부장급 헌법연구관 2명에 대한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헌법연구관 A씨는 수개월간 한 여성 연구관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만나달라"고 요구하는 등 접촉을 시도한 의혹을 받는다.

또 다른 헌법연구관 B씨는 3년여 전 내부 워크숍에서 술에 취해 여성 헌법연구관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 대표는 이들이 공익과 여성 연구관들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는 최근 A씨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고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사유로 견책 처분을 내렸다. 이와 함께 A씨의 부장 보직도 박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토대로 관련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홍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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