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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붙 공약 ‘민생’ 파고든 鄭… 코로나 백신 ‘文정권’ 때린 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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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윤 기자

승인 : 2026. 04. 28. 17:38

여야 대표 지방선거 엇갈린 전략
정청래, 13·14·15호 공약 발표회 참석
전통시장 폭염대응 등 국가 책임 강조
장동혁, 주택관리사 축제서 노고 격려
SNS 통해 곰팡이 백신 책임론 공세도
정청래-1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착!붙 공약 프로젝트' 13호·14호·15호 공약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photolbh@·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2026 한마음 대축제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대표가 민생 행보와 함께 정치 공세를 병행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통시장 환경 개선과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 최중증장애학생 돌봄 지원을 골자로 한 민생 공약을 공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주택관리사의 날을 맞아 관련 행사에 참석해 주택관리사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정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공약 발표회에서 국민 생활에 직접 와닿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토요일 세종 전통시장을 찾았다"며 "전통시장 아케이드는 여름철 열기가 갇히면서 더 찜통이 되는 것 같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이 이야기를 세종에서만 처음 들은 것이 아니라 전통시장에 갈 때마다 심심치 않게 들었다. 상인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주고 지역 경제에도 부담이 되는 상황이었다"며 "그 자리에서 아케이드 개선책을 '착붙 공약'으로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13호 공약은 폭염 대응 설비를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표준 지원 품목에 포함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대형 선풍기 설치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정 대표는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그 정책을 통해 국민의 일상을 바꾸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자 국가의 역할"이라며 "국민이 제안하면 민주당이 실현하는 착붙 공약 프로젝트는 국가의 책임을 실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2026 한마음 대축제'를 방문해 주택관리사들을 격려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여권을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서울 강남경찰서가 코로나19 백신 부실 관리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정은경 장관을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곰팡이 백신 은폐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문 전 대통령과 당시 질병관리청장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 정권에서 없던 일이 될 수도 있었지만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이끌어낸 수사"라고 했다. 이어 "끝까지 진상을 파헤쳐 우리 국민의 팔에 곰팡이 백신을 놓은 민주당 정권에 응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행사에서 교통체증 해법과 관련해 "수요 공급이 있다면 아예 공급을 줄여버리면 도로를 넓힐 이유가 없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았다.

장 대표는 "정 후보는 서울 교통 문제를 묻자 '자동차 공급을 줄이겠다'고 했다"며 "길을 늘릴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원오에게 서울 부동산을 맡기면 결과는 뻔하다"며 "주택 공급을 늘릴 생각은 하지 않고 '인구를 줄이겠다'고 나설 것"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이어 "보유세를 올리고 장기보유특별공제를 폐지하면 살던 집을 뺏기고 떠나야 하니 서울시 인구가 확실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김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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