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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중에도…이란군 “목표 데이터베이스 갱신·장비 업그레이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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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4. 29. 17:23

이란군 대변인 "美 불신, 전쟁 안 끝나"
"감시·정찰·훈련 지속, 전시 태세 유지"
적의 재침략 시 더 강력한 반격 경고
TOPSHOT-IRAN-US-ISRAEL-WAR-DAILY LIFE
28일(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혁명 광장에서 차량들이 '호르무즈 해협은 폐쇄된 상태'라고 적힌 광고판 아래를 지나가고 있다./AFP 연합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휴전 중인 가운데 이란군이 휴전 기간 목표 데이터베이스를 갱신하고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완전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28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매체 타스님통신이 보도했다.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 육군 대변인 모하마드 아크라미니아는 이날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쟁이 끝났다고 보지 않는다"며 "휴전이 성립된 첫날부터 미국에 대한 불신으로 군은 무기 체계를 업그레이드하고 감시·정찰·훈련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크라미니아 대변인은 군이 무기와 장비를 새로 만들거나 개량했다고 언급하며, 휴전 중이라도 사실상 전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군이 다시 침략하거나 이란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면, 이전보다 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크라미니아 대변인은 이란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수많은 "승리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과거 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쟁 장비와 전투 방법을 확보한 만큼, 향후 공격에 더 강력하고 결정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 파키스탄의 중재로 미국과 이란은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으며,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을 시작했다. 협상에서 이란은 미군 철수와 제재 해제를 포함한 10개 항의 제안을 내놓았다.

이란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가 휴전 협상 재개 조건이라고 분명히 밝혔으며, 봉쇄 지속은 휴전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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