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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거래대금 급감에 1분기 매출 58% ↓…‘내실 경영’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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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6. 05. 15. 17:33

빗썸_국문 BI (2)
빗썸 CI./빗썸
빗썸이 올해 1분기 가상자산 시장 침체 여파로 실적이 급감했다. 향후 공격적인 외형 확대 대신 비용 효율화와 이용자 보호 중심 전략을 펼치며 체질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15일 빗썸의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매출 825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6%, 영업이익은 95.8% 감소해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당기순손익은 지난해 1분기 330억원 흑자에서 올해 1분기 869억원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이같은 실적 둔화는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가상자산 투자 심리 위축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하 지연 우려 등이 이어지며 시장 전반의 거래대금이 감소했고, 이에 따라 거래소 실적도 타격을 받은 것이다.

실제로 실제 빗썸의 올해 1~3월 누적 거래대금은 약 58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보유 가상자산 평가손실과 금융당국 행정 처분 관련 비용 등이 영업외비용으로 반영되면서 순손실 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빗썸은 외형 성장보다 거래 안정성과 이용자 보호 강화, 비용 구조 효율화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체질 개선과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미국 기준금리와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시장 회복 국면에 대비한 서비스 고도화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시장 반등에 대비해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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