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학교 돌봄 뒤 거점학교 이동…군부대·지역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
교육부는 22일 '2026년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우수모델' 지원 사업을 운영할 기초지방자치단체 1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지자체는 평균 8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여름방학부터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는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모델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방학 기간 학교 돌봄만으로 채우기 어려운 돌봄 수요를 지역사회가 함께 분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학교와 지역기관이 연계한 현장 체험학습, 학교 돌봄기관과 지역 돌봄기관을 잇는 전일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선정된 지자체 대부분은 참여 학생에게 급식과 간식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군에서는 오전과 오후 돌봄 장소가 달라진다. 주중 오전에는 각 학교에서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식을 제공한다. 오후에는 참여 학생들을 거점학교로 이동시켜 인근 군부대와 지역 대학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초학력 보충과 특색 체험, 간식 제공까지 하루 단위 돌봄 흐름을 지역 안에서 이어가는 구조다.
충남 예산군은 방학 중 학교 돌봄교실 운영 기간이 짧은 점에 주목했다. 학교 돌봄이 운영되지 않는 기간에는 지역사회 연계 돌봄을 가동해 공백을 메우고, 참여 학생에게 급식과 간식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권역별 최우수 사례는 연천군을 비롯해 울산 울주군, 전남 영광군, 충남 예산군 등 4곳이다. 이 밖에 서울 영등포구, 인천 옹진군, 경기 남양주시, 경기 화성시, 울산 울주군, 대구 군위군, 대구 달성군, 경북 의성군, 전남 영광군, 전북 진안군, 전북 순창군, 전북 부안군, 제주특별자치도, 충북 진천군, 충남 논산시가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들은 6월 한 달 동안 준비 기간을 거쳐 여름방학부터 계획한 모델을 운영한다. 교육부와 관할 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전문가 등은 같은 기간 모델 정교화를 위한 자문을 지원한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정책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별 여건에 맞는 방학 중 돌봄·교육 지원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