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창원, 양산, 밀양 대표 사찰 템플스테이 방사 지원
참가자들, 숙박, 공양, 사찰문화 체험 제공받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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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6월 12~13일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앞두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정적인 체류를 돕기 위해 부산·경남권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이 방사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관광객의 숙박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공 차원의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월 부산 지역 135개 호텔 등 숙박 업소를 대상으로 숙박료를 조사한 결과 공연이 있는 주말 평균 요금이 전주·차주 대비 평균 2.4배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도 지난 13일부터 고액 요금 부과 등 불공정거래 행위는 물론 공중관리위생법 등 관련 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와 별개로 민간 차원의 지원도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불교문화사업단과 부산·경남권의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은 방사와 사찰 내 수용 가능 공간을 활용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템플스테이 방사 지원 사찰은 부산 범어사, 내원정사, 홍법사, 선암사를 비롯해 창원 성주사, 대광사, 양산 통도사, 밀양 표충사 등이다.
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단순한 숙박 공간 제공을 넘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사찰의 고요한 환경 속에서 휴식하며 한국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템플스테이는 동양 문화를 체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해 템플스테이 방문객은 총 34만9236명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은 5만5515명에 달했다.
이번 BTS 부산 공연을 위해 템플스테이를 이용하는 참가자들은 사찰별 운영 여건에 따라 숙박, 공양(식사), 간단한 사찰문화 체험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사찰은 수행자가 생활하는 종교 공간인 만큼, 참가자들은 사찰별 입·퇴실 시간과 공동생활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문화사업단과 참여 사찰은 참가자가 불편 없이 머물 수 있도록 기본 안내와 필요시 통역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숙박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팬들에게 사찰이 가진 나눔과 환대의 정신을 전하고, 부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기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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