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주민센터서 한 표 행사
자택지 '인천 계양을' 관외 투표
발달장애인 투표권 보장 청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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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이번 사전투표 일정은 국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민주주의는 국민의 참여로 완성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택 주소지인 인천 계양을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계양을은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전국 14개 지역구 중 하나다.
계양을 재보선에는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왕섭 국민의힘 후보 등이 출마해 경쟁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찾은 삼청동 주민센터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사전투표를 했던 장소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곳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당시 현직 대통령의 사전투표는 2013년 사전투표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었다. 현직 대통령의 사전투표 참여가 투표율 제고 메시지로 해석된 배경이다.
이날 이 대통령은 회색 넥타이를 매고 투표소로 향했다.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색으로 해석될 수 있는 색상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 중립 논란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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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렇게 반밖에 안 찍혀서 무효가 되지 않나"라고 재차 확인했다. 선거관리위원이 무효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하자 이 대통령은 다시 기표소로 들어가 투표를 마쳤다.
투표소 안팎에는 이른 시간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투표했어요"라고 외치며 이 대통령 부부에게 인사를 건넸고, 이 대통령 부부도 시민들과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며 인사를 나눴다.
투표장 밖에서는 발달장애인 인권단체인 한국피플퍼스트 회원 수십 명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그림 투표용지 제작과 투표보조원 도입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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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투표용지에 사진이 들어간 종이를 덧댈 수 있도록 한 보조용구 사용 시연도 지켜봤다. 이어 "본투표에서 반영할 수 있을지 검토해보겠다"며 참모들에게 비용 등을 보고하라고 요청했다.
사전투표를 마친 뒤 이 대통령 부부는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 점심을 함께했다. 메뉴는 찰보리비빔밥, 수제비, 주꾸미볶음, 녹두전, 김치전 등이었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도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이태린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일상에 정착시키는 중요한 투표일인 만큼 이번 선거에 다 참여해달라"며 "정부도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오늘은 사전투표하는 날"이라며 답을 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