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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정점식 사퇴…내주 새 원내지도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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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6. 06. 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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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임기 열흘 남기고 사의…"당 새로운 출발 필요"
정점식·김도읍·성일종 차기 원내대표 물망
오늘부터 원내대표 선관위 회의 시작
국민의힘 의원총회 참석하는 송언석 원내대표<YONHAP NO-5052>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조정훈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임기 종료를 열흘 앞두고 원내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이날 직을 내려놓으며 당 지도부 재편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우리 당의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며 "조속히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해서 국민의힘이 다시 힘차게 전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에 담긴 국민의 뜻은 분명하다"며 "어느 한 정당이나 어느 한 정파에 일방적으로 힘을 몰아주지 않았고,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깨우쳐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시에 우리 국민의힘에서도 더욱 낮은 자세로 성찰하고 혁신하면서 국민 속으로 다시 들어가야 한다는 무거운 과제를 내주셨다"며 "이런 국민의 뜻을 받들어 우리 당에도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 1년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생존과 재건 두 단어를 마음에 품었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비록 아쉬움은 남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만 역량이 부족해 당 재건 과제는 충분히 이루지 못했다. 그 과제는 새 원내대표가 이어가야할 몫"이라며 "의원님들은 한 가지만 명심하자. 다음 총선 꼭 이기자"고 부연했다.

같은 날 정 정책위의장도 사의를 표하며 "치열했던 시간 속에서 늘 함께 고민하고 발맞춰 준 선배·동료 의원님들과 당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제나 묵묵히 성원해 주신 국민들과 당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직함은 내려놓지만 앞으로도 변함없이 민생의 현장에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정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김도읍(4선), 성일종(3선) 의원 등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규택 원내대변인은 의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선출 시기에 대해 "다음 주 초쯤"이라며 "오늘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가 첫 회의를 한 뒤 타임라인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차기 원내지도부 구성 시기는 다음 주로 예상된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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