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정책 연속성 유지
시진핑 방북 계기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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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이 여전히 북한의 비핵화를 추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시 주석의 북한 국빈 방문에 대해서는 적시에 발표할 예정이니 계속 지켜봐 달라"고만 전했다.
외교부는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도 시 주석이 방북 기간 북한 측과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지 여부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지역 국가들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 국제사회의 공통 기대"라면서 "당사국이 정치적 해결을 통해 건설적 노력을 기울이기를 바란다"고만 답한 바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전언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14∼15일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 백악관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분명 그랬다고 단언해도 괜찮다. 하지만 중국은 지난달 19∼20일의 중러 정상회담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는 비핵화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저 대북 제재 반대 입장만 강조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중국이 이번 방북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비핵화 의제를 수용할 수 없다는 북한의 의중을 최소한 묵인 내지 양해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북한의 비핵화를 사실상 포기했다는 얘기도 될 수 있다.
시 주석은 이날 2019년 6월 이후 7년 만에 방북해 1박2일 동안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환영식이 끝난 직후에는 금수산영빈관에서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도 진행했다. 북중 정상의 대면 회동은 지난해 9월 초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기념 행사 참석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을 찾은 이후 9개월 만에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