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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을 양자컴퓨팅 활용 성지로…市, 활용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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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6. 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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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모 선정… 국비 100억원 확보
AI반도체과- 판교테크노밸리 전경
판교테크노밸리 전경. /성남시
성남시가 정부의 양자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양자컴퓨팅 활용 기반을 본격적으로 마련한다.

성남시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2026년 2차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산업 데이터 양자컴퓨팅 전환·활용 지원 플랫폼 구축'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양자컴퓨팅 플랫폼 구축 사업은 기업들이 값비싼 장비 없이도 양자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연구·실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성남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총 169억6000만원을 투입해 양자컴퓨팅 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국립부경대학교와 한림대학교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함께한다. 시는 사업비 지원은 물론 행정적 지원도 맡는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성남시는 앞으로 양자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중견기업들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고성능 컴퓨터와 양자처리장치(QPU)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떄문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양자컴퓨팅 도입에 따른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연구개발 효율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양자와 고전 컴퓨팅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여러 양자처리장치 연동 환경 조성,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양자 활용 플랫폼 개발, 양자 알고리즘 최적화 지원 체계 마련, 그리고 산업 현장 적용 사례 발굴 등이 있다.

이를 위해 고성능 연산 서버, GPU 서버, 다중 양자처리장치 서버, 통합 저장장치 등 첨단 연구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환경도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핀테크, 모빌리티 기업들이 밀집한 판교테크노밸리는 양자기술 실증과 산업화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양자컴퓨팅은 인공지능이나 반도체와 함께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기업들이 양자기술을 연구개발이나 산업 현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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