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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네타냐후 재선 영향력 다룬 기사 공유…레바논 휴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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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6. 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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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레바논 문제로 미·이스라엘 관계 경색
ISRAEL-POLITICS/NETANYAHU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마라라고 클럽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을 마친 뒤, 기자회견 중 악수를 나누며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손가락을 들어 가리키고 있다./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의 레바논 군사 작전을 둘러싸고 미·이스라엘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정치적 입지에 미치는 자신의 영향력을 다룬 외신 기사를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네타냐후의 흔들리는 재선 기회, 트럼프가 카드를 쥐고 있다"라는 제목의 미국 온라인 매체 '저스트 더 뉴스'의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에 인용된 이스라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선거에) 누가 출마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를 지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도하면서도, 나프탈리 베네트나 가지 아이젠코 등 잠재적 경쟁자들도 평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행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란 전쟁 과정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군사적 행보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상황에서 나왔다. 그는 이란과의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 체결 직전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를 폭격한 것을 언급하며, 이스라엘의 군사적 접근 방식이 지나치게 장기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튀르키예 아나둘루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백악관이 이란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정상의 관계가 경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자제할 것을 요청하며 레바논 문제에 대해 좀 더 부드러운 접근법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인용한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스라엘 총리가 추가적인 군사 행동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반대했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가 직면한 부패 및 뇌물 수수 혐의를 언급하며 미국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군사적 타격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WSJ은 전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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