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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오세훈, ‘G3 서울플랜’ 첫 시동…주거·교통·자부심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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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6. 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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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 서울 기획위원회' 출범…70일간 민선 9기 청사진 설계
7개 분야·3개 특별분과…9월 종합계획 발표
조직 개편도 선행…한류·AI 양대 축 전략 기반 완성
오 시장 "주거·교통·자부심, 그게 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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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디자인팀
'압도적 완성'을 내걸고 5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9기 첫 정책 시동을 걸었다. '글로벌 톱3 도시' 도약이라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G3 서울플랜' 수립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

서울시는 29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G3 서울 기획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향후 70일간의 정책 설계에 돌입한다. 시정 비전과 핵심 정책, 실행계획을 담은 'G3 서울플랜'을 마련해 서울의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발대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김병민 전 정무부시장과 민간위원 약 95명이 참석했다.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글로벌 톱3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목표로, 주거·교통·경제·청년·균형발전 등 분야별 전문가와 청년세대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정책플랫폼이자 민선 9기 정책 청사진을 그리는 핵심 기구다. 김 전 부시장과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위원회를 이끈다. 이 교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오 시장 캠프의 '서울시 부동산 정상화 특위위원장'을 맡아 오 시장의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이날 G3 도시의 의미를 시민 일상의 언어로 풀어냈다. 그는 "서울시민의 바람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창하지 않다"며 "'주거환경을 좋게 만들어달라', '출퇴근 시간을 쾌적하게 해달라'는 희망사항으로 요약되고, 조금 더 욕심을 부리면 '국제사회에서 자부심이 느껴지는 서울이 됐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혜안을 보태주신다면 굉장히 내실 있는 민선 9기의 계획이 세워질 것"이라며 "70일 동안 서울이 밝은 미래로 가는 탄탄한 계획이 세워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총 10개 분과 체계로 운영된다. 건강활력·주거안정·교통혁신·미래경제·동행성장·글로벌매력·안전환경 등 7개 분야별 분과가 정책목표와 핵심 과제를 발굴하고, 비전총괄·청년·균형발전 등 3개 특별분과가 서울의 미래 전략과 주요 의제를 집중 논의한다.

특별분과는 비전총괄·청년·균형발전으로 나눠 서울의 미래 전략과 주요 정책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청년특별분과는 주거·일자리·AI·고립 해소 등 청년 미래를 좌우할 핵심 의제를 다룬다. 균형발전특별분과는 강남·북 균형발전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사업체계와 추진 전략을 종합 검토한다.

위원회는 오는 7월 7일까지 분과별 '압도적 완성 프로젝트' 과제를 확정한다. 이후 7월 2차 전체회의에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9월 3차 전체회의에서 70일간의 논의 결과를 담은 'G3 서울플랜'을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위원회 출범에 앞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산하에 '도시경쟁력담당관'을 신설해 G3도시 도약에 집중한다. 창조산업과를 'K컬처전략과'로, 첨단산업과를 'AI전략산업과'로도 재편했다. 한류와 AI를 양대 축으로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행정 기반을 먼저 갖춘 셈이다.

오 시장은 "글로벌 톱3 도시로의 도약은 도시의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이라며 "G3 서울플랜을 통해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변화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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