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장관 '단장지애' 유가족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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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이날 경기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안 장관과 김경률 해군참모총장, 서영석 유가족회장, 참전 장병, 국회의원, 한미 주요 지휘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연평해전 승전 2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안 장관은 기념사에서 "6월의 서해 바다는 푸르고 잔잔하지만, 24년 전 오늘 이 바다는 포성과 화염에 휩싸인 치열한 전장이었다"며 "호국의 별이 돼 지금도 서해를 수호하고 계신 여섯 영웅의 영전에 국군 전 장병을 대신해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여섯 영웅이 떠난 자리는 결코 비어 있지 않다"며 "후배 장병들이 그 뜻을 이어 서해를 지키고 있으며, 영웅들의 이름으로 명명된 고속함들이 우리 영해를 굳건히 수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해에는 앞으로도 파도가 칠 것"이라며 "거센 파도와 마주할 때마다 이들의 헌신을 되새기며 당당히 맞서 이겨낼 것이다. 그 약속을 가슴에 새기며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이 연평도 인근 해상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 2함대 소속 고속정 참수리-357호정을 기습 공격하면서 발발했다. 당시 참수리-357호정을 비롯한 우리 해군 함정들은 즉각 대응해 북한 경비정을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참수리-357호정 정장 윤영하 소령, 조타장 한상국 상사, 사수 조천형 상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가 전사했다. 의무병 박동혁 병장은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해전 발발 83일 만인 같은 해 9월 20일 전사했다. 이날 행사는 2함대 충무동산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전승비 참배로 시작해 충무관에서 승전 기념식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은 개식사와 국민의례, 서해 6용사·참전 장병 소개, 제2연평해전 승전 경과보고, 국방부 장관 기념사, 유가족회장 답사, 기념영상 시청, 군가 공연 및 해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서영석 유가족회장은 답사에서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우리 6용사와 함께 싸운 전우들은 대한민국 해군이라는 명예와 자부심으로 적 도발에 굳건히 맞섰다"며 "생사가 오가는 순간에도 물러서지 않은 참 군인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