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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 강조한 李·文… “가짜뉴스·멸칭 도움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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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7. 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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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오찬 회동
李 "내부단합·외연확장 조화로워야"
文 "국민통합, 당내 단합이 출발점"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대화를 나누며 오찬 장소인 상춘재로 이동하고 있다. 두 전현직 대통령은 이날 한목소리로 '통합'을 강조했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은 1일 '민주 진영의 단합'을 강조하며 가짜뉴스나 멸칭 등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국익과 민생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데 뜻을 모았다.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과열되며 민주당 전통 지지층과 이 대통령 지지층이 서로를 '새똥돼주길'(한준호·강득구·김민석·이동형·김용민·이언주·송영길)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 등으로 비하하며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경종을 울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문 전 대통령을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2시간가량 산책과 오찬을 함께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당내 통합과 민주 진영의 단합, 나아가 국민 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내부의 단합도 매우 중요하다. 속이 단단해야 한다"며 "끊임없이 외연을 확장하면서 구조적 다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두 가지를 조화롭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도 "국민통합은 이재명 정부가 거둔 성과 위에서 더 큰 성과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국민통합으로 나아가려면 당내 단합이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먼저 단합하고, 그 위에서 민주개혁 진영과 '빛의 혁명'을 함께했던 세력들과 더 큰 단합을 이뤄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며 "이런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우리 이재명 대통령뿐"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외연 확장'에, 문 전 대통령은 '진영의 단합'에 각각 방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홍 수석은 "그렇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단합과 외연 확장은 분리된 가치가 아니며, 두 분 모두 이를 분리해서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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