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6-4 승리' 견인
송성문은 빅리그 데뷔 '첫 홈런'
샌디에이고는 컵스에 3-23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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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9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한 이정후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이어졌던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서도 벗어났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9(295타수 94안타)로 소폭 올랐다.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부터 방망이가 살아났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선발 잭 갤런의 3구째 시속 86.7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타구 속도는 102.9마일을 기록했다. 이후 빅터 베리코토의 2점 홈런 때 홈을 밟으며 첫 득점을 올렸다.
6회에는 해결사 역할도 해냈다. 2사 3루에서 시속 90.3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시즌 32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시즌 6번째 도루를 추가했고, 후속 안타가 이어지면서 다시 한 번 홈을 밟았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최근 다소 주춤했던 흐름을 끊어냈다. 지난달 25일 애틀랜타전까지 타율 0.33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타격 선두권을 달렸지만 이후 6경기(5경기 선발)에서 멀티히트가 없었다. 21타수 2안타에 머물면서 타율이 0.316까지 떨어졌고, 내셔널리그 타격 순위도 2위에서 공동 4위까지 내려앉았다.
하지만 7월 첫 경기에서 곧바로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내셔널리그 타격 1위 오토 로페즈도 이날 4타수 1안타에 그쳐 타율이 0.332로 내려왔고, 2위 루이스 아라에스는 0.326을 기록했다. 이정후 역시 0.319까지 회복하며 선두권 추격에 다시 속도를 내게 됐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강한 타구를 날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날 첫 안타는 시속 102.9마일의 강한 타구였다. 득점권에서도 슬라이더를 정확하게 밀어치는 등 정확한 콘택트 능력을 보여줬다. 타구 질과 컨택 능력이 동시에 좋아지며 향후 타격왕 경쟁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주루에서도 이정후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시즌 6호 도루를 성공시키며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고, 안타 이후 한 베이스를 더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같은 날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회 2루타로 예열한 뒤 5회에는 시속 173㎞의 타구를 날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는 117m다. 송성문은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은 홈런 8개를 허용하는 등 마운드가 무너지며 3-23으로 크게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