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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제2캠퍼스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하기 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과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삼성의 첨단 제품·기술 전시를 관람했다.
이 대통령은 눈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영상을 구현하는 삼성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야외에서도 증강현실(AR)을 구현할 수 있는 OLED운영체제가 탑재된 AR 글라스 데모 제품 등을 직접 체험하고 이 회장 등 배석자들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전시를 둘러본 후 "이거 시골 촌놈이 서울 구경 온 기분인데?"라고 말하자 함께 있던 사람들이 모두 웃었다.
이 대통령은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를 살펴보며 "예전에 제가 상상하던 시대가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이것이 새로운 핵심 산업"이라고 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이 측면에서는 화면이 보이지 않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회의원들이 많이 사용하겠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제가 이것 때문에 본회의장에서 아예 휴대전화를 사용 못 했다"고 말해 배석자들이 웃기도 했다.
이 회장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 기판 전시를 관람하던 중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시설 확충이 필요하지만 땅이 부족하다는 취지로 말하자 "땅이 문제군요"라며 "아래쪽에는 많습니다"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이 서남권으로 내려가면 공장을 지을 땅이 풍부하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배터리 전시를 보고 "전고체 배터리와 기존 배터리의 핵심적인 차이가 뭐냐", "(전고체 배터리는) 폭발은 아예 하지 않느냐" "생산 단가는 어떤가" 등 질문을 쏟아내며 관심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투자한 8.6세대 IT OLED의 대량 양산 가동을 기념하며 첫 유리 기판의 생산라인 투입 버튼을 직접 누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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