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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해외 범퍼사업부 매각 본궤도…미래먹거리 집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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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윤 기자

승인 : 2026. 07. 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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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우선협상대상자 내정
자율주행·SDV 체질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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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헝가리 신공장 전경./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해외 범퍼사업부를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인수할 전망이다. 이에 회사는 사업부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는 데 한층 속도를 낼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서연이화, 에코플라스틱, 프라코 등을 해외 범퍼사업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내정했다.

서연이화는 현대모비스의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 등 3개 법인과 현지 생산 공장을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플라스틱은 현대모비스 멕시코 법인과 현지 생산공장을 인수하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해외 범퍼사업부 인수 가격은 약 5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이어 다음달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충남 아산의 국내 범퍼 사업부를 BMI에 넘긴 데 이어 올해는 해외 사업부까지 모두 매각에 나섰다. 이와 함께 램프사업부 매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프랑스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인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부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절차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SDV)으로 체질 개선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존의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 제조 중심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Mobility Platform Provider)'로 거듭나기 위해 공격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에 치중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을 늘려 독자적인 생존 경쟁력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 측은 2033년까지 글로벌 고객사 대상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는 목표 아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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