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월드컵 땐 40대...이번 무대가 마지막일 가능성 커
스칼로니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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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경기 후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비록 월드컵 2연패의 도전은 무산됐지만 3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회 기간 보여준 그의 투혼은 축구 팬들의 가슴에 깊이 각인됐다.
2006년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메시는 이번 대회까지 20년에 걸쳐 6차례 월드컵에 출전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준우승을 이끌었고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1986년 이후 36년 만에 아르헨티나 를 다시 정상에 올려 놓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아르헨티나가 치른 8경기에 모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했다.위기 때 마다 승부를 바꾸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아르헨티나를 결승 무대까지 견인했다. 비록 골든부츠(득점왕)와 골든볼(대회 최우수선수)은 수상하지 못했지만 메시는 이번 대회의 최고 스타였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아르헨티나는 32강부터 결승까지 역전승과 연장 승부를 거듭하며 결승에 올랐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메시가 있었다. 그는 브라질의 전설 카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월드컵 결승에 세 차례 출전한 선수가 됐고, 월드컵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33개·21골 12도움), 11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월드컵 최다 출전(34경기) 등 새로운 이정표도 세웠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 첫 득점왕, 그리고 세 번째 골든볼에 도전했지만 모두 코앞에서 놓쳤다.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철벽 수비에 제대로 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끝나 아쉬움이 크다. 2030년 월드컵에선 40대에 접어드는 만큼 이번 대회가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메시는 이제 39세이지만 그가 스스로 그만두기로 결정하기 전까지는 계속 뛸 것이라는 점을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다"며 "팀은 언제나 그를 지지할 것이다. 그리고 그가 이뤄낸 업적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변함없는 찬사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