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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LG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 매출이 5조61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077억원으로 같은 기간 손실 폭을 줄인 내용의 잠정 집계 실적을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2~2024년 연속 연간 적자를 냈지만, 지난해 517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흑자 전환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연속 영업이익을 냈지만, 2분기 다시 적자전환 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 상반기는 통상 수요가 둔화하는 시기다. 완제품 제조사들이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부품 재고를 조정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희망퇴직을 진행해 관련 비용도 발생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2400억원 수준의 희망퇴직 비용이 일회성으로 발생해 2분기 실적에 반영됐다"면서 "2분기 고질적 적자가 발생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문제점 중 하나였는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다면 이런 상황을 탈피했다는 것이 의미있는 성과"라고 진단했다.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으로 보면 지난해 동기 대비 1216억원 개선해 3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상반기만 놓고 보면 2021년 이후 5년 만의 흑자다.
LG디스플레이는 중화권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TV 부문에서는 화이트 올레드 기술을 앞세우고, 중저가 올레드 TV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T 부문에서는 효율적으로 팹을 운영해 공급 유연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 수요에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 투자도 면밀히 검토해 선제적으로 집행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가 보고 있는 하반기 리스크는 원자재와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 및 월드컵 종료로 인한 하반기 수요 불확실성이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도 '일등 기술'확보와 '기술 기반의 원가 혁신 고도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AI전환(AX) 중심의 기술 혁신으로 개발부터 제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의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