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8300억원 민간투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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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는 17일 김정관 장관 주재로 제18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전북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비롯해 경남 조선, 대전 방산, 충남 반도체 후공정 등 4곳을 신규 특화단지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총 16건의 사업계획서가 제출됐다.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은 전북의 특화단지 선정을 환영하며 "익산은 이제 대한민국 반도체 소재의 심장"이라고 밝혔다.
전북 특화단지는 익산 제3산업단지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코어산단으로, 익산 국가산업단지와 완주 일반산업단지를 연계산단으로 하는 총 2625만 6천㎡ 규모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동우화인켐·한솔케미칼·OCI·PKC 등 앵커기업이 세정·식각·증착용 초고순도 화학소재 기술을 고도화하고 증산 역량을 높여, 첨단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안정적인 반도체 생산을 뒷받침하는 후방 공급기지 역할을 맡는다. 2030년까지 민간투자 8300억원이 예정돼 있다.
정부는 연구개발, 테스트베드 등 기반구축, 인력양성에 5년간 단지당 약 400억원을 투입하고, 인허가·규제·정책금융 등 기업 애로를 중앙과 지방정부가 원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 의원은 지난 4일 익산시청에서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인허가 패스트트랙, 설비투자 세제지원, 산업용 전기요금과 초순수 인프라, 전문인력 정착 등 현장 건의를 수렴한 바 있다.
한 의원은 "지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내년 정부예산안에 특화단지 첫해 사업비가 온전히 담기도록 국회 심사에서 챙기고, 투자를 확정한 기업부터 인허가가 발목을 잡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반도체 소재 국산화율은 30%에 그치고 그 빈자리를 익산의 기업들이 채워 왔다"며 "이번 지정은 익산이 이미 가진 힘을 정부가 인정한 것으로, 특화단지가 익산 청년의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정으로 소부장 특화단지는 전국 14곳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반도체 분야는 용인·안성·부산·충남에 이어 전북이 다섯 번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