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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3일간의 대장정 마무리…관람객 15만명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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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8. 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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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지난 31일부터 2일까지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인천시
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누적 관람객 15만여 명의 뜨거운 호응 속에 사흘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RE:BOOT'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공연 콘텐츠와 관람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하며 더욱 새롭고 확장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이했다.

올해 무대는 국내외 음악 신을 이끄는 66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무더위를 뜨겁게 달궜다. 먼저 첫째 날은 미국 텍사스 출신의 3인조 밴드 크루앙빈(KHRUANGBIN)이 헤드라이너로 나서 사이키델릭 록과 펑크, 소울을 아우르는 독보적인 그루브로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더 레몬 트윅스, 더 발룬티어스, 쏜애플, QWER, 나상현씨밴드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송도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드론 쇼가 개막의 열기를 더했다.

이어 둘째 날은 영국 브리스톨 출신의 전설적인 밴드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이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전자음악과 힙합, 덥, 소울, 록을 결합한 압도적인 사운드와 시청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마지막 날은 밴드 결성 40주년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처음 찾은 미국 얼터너티브 록의 전설 픽시즈(PIXIES)가 헤드라이너를 맡아 시대를 관통하는 명곡과 강렬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3일간의 여정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관람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 면에서 세심한 변화를 주었다.

입장 동선을 2개로 이원화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키즈존을 신설했다. 또 처음 선보인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GPS 기반 행사장 맵, 혼잡도, 타임테이블, 주요 공지사항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개그우먼 김혜선이 진행한 참여형 프로그램 '펜타로빅'과 대형 쿨존 내 '펜타 라디오'를 운영해 공연 대기 시간에도 관객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 무신사 및 유명 캐릭터 IP(유희, 최고심, 쿵야 레스토랑즈)와의 협업을 통한 공식 MD 상품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손미화 시 예술정책과장은 "폭염 속에서도 펜타포트를 찾아주신 15만 관객의 성원과 지역 주민의 협조 덕분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음악 교류를 확대하고 관객 중심의 운영을 강화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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