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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야구보러 헌혈했는데”…폭취에 대체 혜택 없어 비판일자 재지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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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8. 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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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이 헌혈자들에게 프로야구 관람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가 경기 취소 이후 별도의 대체 혜택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안내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혈액원은 지난 3일 서면·장전센터에서 전혈 헌혈에 참여한 헌혈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야구 관람권을 증정하는 '헌혈하고 야구 보러 가자' 행사를 진행했다. 전혈 헌혈자에게 지난 6일 오후 6시 30분 열릴 예정이던 롯데자이언츠 홈경기 관람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였다.

하지만 6일 예정됐던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부산혈액원은 이날 공지를 통해 "예정된 야구 경기가 KBO의 폭염에 따른 경기 취소 결정으로 진행되지 않게 됐다"며 "야구 관람권을 수령한 헌혈자는 관람권을 사용할 수 없으며, 별도의 대체 경기와 교환, 대체 혜택은 제공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경기 취소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헌혈에 참여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안내가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쓴소리가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취소된 경기라면 재편성 경기 티켓이라도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영화 티켓이나 문화상품권 같은 대체 혜택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적었다.

일부는 "보상도 없이 사과만 하고 끝나는 것이냐", "추후에 어떻게 해준다는 안내도 없다", "원래 더 있다가 하려던 헌혈을 일부러 그날 시간 내서 했는데 아쉽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부산혈액원은 롯데자이언츠와 협의를 통해 야구 관람권을 다시 증정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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