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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국제하계대학에 50개국 2,000여 명 참가… 6주간 학문·문화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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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6. 08. 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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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여 개 강좌 수강하고 DMZ·MBC·프로야구 등 한국 문화 체험
수료식 사진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전 세계 50개국 400여 개 대학에서 모인 2,00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한 ‘2026학년도 국제하계대학(International Summer Campus·ISC)’ 6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고려대는 지난 8월 6일 서울 성북구 인촌기념관에서 국제하계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 ISC에는 해외 및 국내 대학(원)생과 예비 대학생 등 2,000여 명이 참가해 6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미디어, 인문, 인공지능(AI), 경영 등 90여 개 교과목을 수강했다.


 학생들은 강의실 밖에서도 한국의 사회와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롯데월드, DMZ, 일산 MBC 스튜디오, 프로야구 경기 등을 찾았으며 태권도·난타·K-팝 댄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올해는 4주 프로그램 참가자를 위한 송별회 ‘Farewell Reception’을 처음 마련하기도 했다.


 수료식 축사는 케임브리지대학교 피츠 윌리엄 칼리지(Fitzwilliam College, University of Cambridge)의 제이슨 렌프로(Jason Rentfrow) 심리학 교수가 맡았다. 


 렌트로 교수는 “다양한 배경과 목적을 가지고 고려대에 모인 학생들이 교실 안팎에서 함께 학습하고 소통하며 공유된 경험을 만들어냈다” 라며 “이곳에서 맺은 관계와 형성된 공동체 의식은 향후 개인의 삶과 행복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 대표로 나선 테네시대학교 녹스빌(University of Tennessee, Knoxville)의 빅토리아 엘리자베스 크룩스(Victoria Elizabeth Crooks) 학생은 “K-팝과 한국 음식 등 문화적 관심에서 시작된 꿈이 고려대 ISC 참가를 통해 현실이 됐다”며 “DMZ 제3땅굴과 MBC 드림센터 등을 방문하고 서울에서 일상을 보내며 자신감과 잊지 못할 추억을 얻었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이날 수료식에서 올해 QS 세계대학평가 역대 최고 순위인 52위를 기록한 성과를 소개하며 국제화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수료식은 축사와 더불어 교우 배지 수여, 미디어 공모전(Media Contest)과 버디 시상식, 기념 영상 상영, 단체 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교수진에게 한국식 인사를 전하며 6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고려대는 오는 12월 22일부터 ‘2026학년도 국제동계대학(International Winter Campus·IWC)’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9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 국제동계대학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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