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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11일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7579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5.3%, 영업이익은 164.1% 증가했다. 회사가 비용 구조를 다듬는 동시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가 이번 분기 실적에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성장을 가장 크게 이끈 사업은 기술 부문이다. 기술 매출은 1598억원으로 1년 전보다 52.9% 늘었다. AI용 GPU 수요 확대가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진 영향이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서울 양평 리전에서 엔비디아 B200 기반 서비스형 GPU 공급을 시작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3% 증가했다. 결제 부문도 394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7.3% 성장했다. NHN KCP는 대형 가맹점 확보에 힘입어 거래대금이 34% 증가했다.
게임 사업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2분기 게임 매출은 1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웹보드게임의 매출 증가와 일본 사업 호조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일본에서는 '#콤파스'가 '체인소맨'과 협업한 효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이 105% 늘었다. NHN은 일본을 중심으로 게임 사업의 신작 경쟁력을 강화하고, 올겨울 '환상세계의 푸치포용'을 출시할 예정이다. 결제 부문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새로운 결제 모델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하반기 실적의 핵심 변수는 AI 인프라 사업의 추가 성장 여부가 될 전망이다. NHN클라우드는 서울 양평 리전의 추가 장기계약을 추진하는 동시에 내년까지 최소 3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리전에도 최신 GPU를 확대한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는 경영효율화 성과를 기반으로 주요 사업의 성과가 본격화되는 시기"라며 하반기에도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